"장기기증 활성화"…강동경희대병원, 힘 보탠다

기사등록 2026/10/23 14:24:30

삼성서울병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업무협약

[서울=뉴시스]강동경희대병원 전경. (사진=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2025.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공공조직은행이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장기·인체조직 채취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관별 기증 수용 기준에 따른 기증 기회를 확대해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조직은행 및 한국공공조직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 조직은행과 인체조직 기증 협력을 위한 ‘뇌사자 조직채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체조직 기증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22일에는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자 협약은 기존 장기·인체조직 기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증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됐다. 3개 기관은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장기·인체조직 통합 채취 실무 협력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동경희대병원은 운영 특성과 기증 수용 기준이 서로 다른 두 조직은행과 협력해 인체조직 기증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기관에서 기증이 어려운 경우에도 다른 기관을 통해 기증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어, 기증자와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명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자로부터 이어받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자 발굴과 뇌사 판정, 장기 적출, 이식 수술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장기이식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돼 뇌사자 장기기증과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