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명정보 유연 활용 지원"…대구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

기사등록 2026/10/23 13:48:00

개인정보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운영기관 지정

'AI 로봇 수도 대구' 위한 관련 데이터 중점적 활용

현재 운영기관 총 10곳…내년 1분기 추가 공모 예정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 다중 인증 방식, 실시간 화면 녹화 등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춘 이노베이션 존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월 이노베이션 존으로 예비 지정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준비한 뒤 개인정보위의 현장 검증 및 보완을 거쳐 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받았다.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 안정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도입됐다.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은 10개 기관이 지정돼 있는 상태다. 현재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 중이고,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이 운영 준비 중이다.

이노베이션 존 이용자들은 일반적인 연구공간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 장기간 보관, 제3자 재사용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 등도 가능하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가명정보 활용 기초 지원부터 데이터 심층 분석까지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현 정부 5극 3특 지역 균형발전 전략인 '인공지능(AI)로봇 수도 대구' 구현에 필요한 AI 로봇 분야 데이터와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구축 중인 연계 허브를 통해 다음달부터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간 데이터 연계·활용 시범운영을 지원하고, 이노베이션 존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 공모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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