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지역 돌봄노동자들이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관리사들의 시급제 폐지와 월급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와 광주사회서비스원 시급제폐지 투쟁위원회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필요에 따라 시급제와 월급제를 오가는 임금체계가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규직임에도 생계 유지를 위해 투잡·쓰리잡을 뛰거나 장시간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안정적인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급제 중심 운영은 외곽 지역 서비스 매칭을 어렵게 해 돌봄서비스 격차와 질 하락을 초래한다"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저임금에 묶어둘 것이 아니라,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돌봄관리사들은 임금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3년 넘게 투쟁해 왔지만 불안정한 노동조건은 여전하다"며 "돌봄노동자의 노동조건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돌봄받을 권리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단결된 목소리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시급제 폐지 및 월급제 시행 ▲공공돌봄 필수인력 확대 ▲의회·집행부·노조가 참여하는 정례 간담회 제도화 등을 전남광주특별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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