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서구·북구 3공단 일원의 침수 위험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47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북구 노원동~서구 비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491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가동 중인 3공단빗물펌프장은 1968년도에 설치돼 건축물 벽면 균열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노후 펌프는 잦은 고장과 펌프장 용량 부족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팔달시장 주변 도로와 오봉로 일대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민원이 폭주했다.
대구시는 노후화된 기존 3공단 빗물펌프장 2개동 중 노후도가 심한 구관을 완전히 철거하고 나머지 1개동 인근에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한편 북구 침산동 일원에 빗물펌프장 1개동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구·북구의 3공단 일대에 1320세대, 4851명, 건물 2000동 등이 침수위험으로부터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2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고시를 시작으로 2025년 4월 행정안전부 기본설계 사전검토 승인을 거쳐 지난 8월에는 행정안전부에 실시설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현재 기존에 확보한 보상비 110억원으로 3필지 중 1필지는 지난 7월 협의보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필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보상비 40억원은 공사 착공을 위해 2필지 보상에 투입된다. 올해 11월까지 협의 보상을 우선 추진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용재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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