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시라TV, 48시간 동안 국제 화물선등 73척 통과 주장
"사우디 선박만 제외.. 모카 항 점령 전 통행량의 98.6% "
후티가 운영하는 알 마시라TV를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후티 그룹은 지난 48시간 동안 해협을 통과한 선박들이 컨테이너 선 등 국제 상선들을 포함해 총 73척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10일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36척, 11일 통과한 선박은 37척이다. 이는 7월 20일 사우디 아라비아 선박에 대해 통행 금지령을 내린 뒤의 1일 평균 통행량의 98.6%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후티 군은 이 곳의 국제 해운은 여전히 "자유롭고 안전하며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사우디 선박들만 여전히 제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브 알만다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 만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국제 무역과 원유 수송의 중요한 요충지이다.
2014년 말 부터 시작된 예멘 내전에서 후티는 예멘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이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이 다음 해에 개입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 정부를 지원하며 전투를 계속해왔다.
미국 등이 중재한 정전협정으로 내전은 4년간 거의 소강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는 후티군이 다시 개입해 최근 홍해 일대의 선박 통행을 좌우하면서 현재 격전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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