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구호대, 수색 계속…중국인 1명 구조·시신 1구 수습(종합2보)

기사등록 2026/09/06 00:13:46 최종수정 2026/09/06 00:17:40

시신 1구 수습 과정에서 2구 추가 발견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KDRT 구조팀이 5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네팔군과 협력해 중국인 생존자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에서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5일(현지시간)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시15분 KDRT가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생존자는 근처에 생사 불명인 1인이 더 있었다고 진술했다. KDRT는 네팔 군당국과 협의해 이튿날 오전 수색·구조를 재개할 방침이다.

KDRT는 당초 국적 불명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알려졌지만, 수습 과정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체력 고갈,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해 대원들은 시신 1구 위치를 고정한 후 일단 이동했다. 이들은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이번 생존자 구조는 2007년 KDRT가 설립된 이후 9번째다. KDRT는 2023년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생존자 8명을 구조한 바 있다.

KDRT 7명은 이날 오전 7시 39분(현지시간) 군 기지로 이동해 헬기를 교대로 타고 수색지역으로 이동했다. KDRT 구호대장은 구조팀과 함께 오전 베이스캠프가 있는 바타르 지역 군기지를 찾아 군사령관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원들은 이튿날에도 위어댐 부근 터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며, 파워하우스 및 실종자가 홍수 당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옐로우 브릿지 인근 지역에 대한 드론 수색을 추진한다.

트리슐리강 상류의 위어댐은 대홍수 당시 한국인 근로자 1명이 근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수력발전소 파워하우스도 우리 국민 8명의 실종 지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KDRT는 네팔 측 요청에 따라 사체가방 262개를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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