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으로 무릎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선수' 이강인(25)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5일 오후 11시15분(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던 아틀레티코는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빌바오를 잡았다면 리그 선두 도약도 가능했으나, 2승1무1패(승점 7)가 되면서 5위에 그쳤다.
2연패 후 2연승을 달린 빌바오는 8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전 경기 출전이자 3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개막전(2-0 승)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30일 세비야 원정길(3-1 승)에선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침묵했다.
전반 3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넘어온 파블로 바리오스의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았다.
박스 침투 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골키퍼 반대 방향을 노린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오른쪽으로 향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고 말았다.
좋은 기회를 놓친 이강인은 계속해서 상대 골망을 노렸다.
전반 23분에는 박스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알렉스 바에나에게 패스했다.
바에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아틀레티코는 후반에 골을 노렸으나, 홈팀이 먼저 웃었다.
후반 1분 이냐키 윌리엄스가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틀레티코 수비 다리 맞고 굴절됐는데, 이를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빌바오는 2분 뒤 한 골 더 넣었다.
이냐키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나바로가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왼발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감독은 큰 변화를 줬다.
이강인, 줄리아노 시메오네, 아데몰라 루크먼, 모르텐 율만을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 아르나우 오르티스, 코케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출격시켰다.
한 번에 네 명이나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5분 오이안 산세트가 추가 골을 기록, 경기는 빌바오의 3점 차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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