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조선 美미사일 4발 공격받아…인명피해는 없어
하르그섬 이란 원유 수출 90% 이상 처리 핵심 물류 거점
이란 호르무즈 통행 선박 공격에 美 같은 성격 보복 작전
이란 학생통신사(SNN)와 이란 인터내셔널 등 일부 매체는 5일(현지 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 하르그섬 인근에서 소형 이란 유조선 1척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SNN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란 매체 하바르푸리는 이란 유조선이 4발의 미군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승조원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날 오전 하르그섬 인근 페르시아만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상공이나 수면에서 연기나 불꽃은 관측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폭발음의 원인과 출처에 대해 정확한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에 이날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tanker for tanker)'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액시오스는 미군이 이란의 선박 공격 보복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며 이는 이란의 해상 봉쇄 위반을 막기 위해 썼던 기존 대응법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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