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엔하이픈과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MLB, 리센느와 '힙페미닌' 무드 젊은 여성 공략
스튜디오 톰보이, 우영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르무통, 브랜드 철학과 맞닿은 박정민 모델 발탁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유통업계가 글로벌 K-팝 스타부터 배우까지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고객층에 맞는 인물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벗어나 브랜드가 공략하려는 고객층과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라면세점, 엔하이픈과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K-팝 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신규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홍보모델 발탁을 알렸다.
엔하이픈은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발매한 앨범으로 팀 통산 다섯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도 오르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엔하이픈과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모션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MLB, 리센느와 '힙페미닌' 무드로 젊은 여성 공략
패션업계에서는 젊은 여성 고객을 겨냥한 모델 발탁도 이어졌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엠엘비)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리브·미나미·메이·제나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캠페인은 리센느의 개성과 MLB 특유의 힙하고 감각적인 브랜드 무드를 결합해 힙페미닌으로 대표되는 가을 스타일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힙페미닌은 자유로운 감성에 여성스러운 소재 등을 더한 스타일이다.
특히 MLB의 시그니처 스니커즈 슬릭을 중심으로 볼캡과 맨투맨 등 26FW 주요 아이템을 선보이며 젊은 여성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우영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K-팝 스타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운 브랜드도 있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그룹 에이티즈(ATEEZ) 우영을 브랜드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번 발탁은 올여름 우영과 진행한 캠페인 성과가 계기가 됐다. 당시 우영이 착용한 제품들이 조기 완판된 데 이어 공항 패션과 개인 SNS를 통한 착장도 관심을 받았다. 실제 해당 시즌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 라인의 티셔츠와 셔츠 등 우영이 착용한 주요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이상 증가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기존 단발성 캠페인을 장기 협업으로 확대해 남성 라인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우영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영은 26FW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앰버서더 활동에 나선다.
◆르무통, 브랜드 철학과 맞닿은 박정민 발탁
신발 브랜드 르무통은 배우 박정민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르무통은 박정민이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라는 점이 지난 10년간 유행보다 편안함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온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정민이 평소 르무통 제품을 즐겨 신는 애용자라는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았다.
르무통은 박정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해온 편안함의 가치를 보다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르무통 관계자는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로서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박정민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박정민 배우와의 협업을 통해 르무통이 10년간 지켜온 편안함의 가치와 진심을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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