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폐스마트폰 모아 취약계층 아동에 디지털 기기 지원

기사등록 2026/09/04 09:08:50

'리파인 데이' 시행…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수거

재사용 어려운 기기는 부품·원료로 재활용

사내 어린이집서 자원순환 교육·체험도 진행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구성원과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E-Waste(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리파인 데이(RE:FINE Day)'를 3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사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자원순환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2026.09.04 hsyhs@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구성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을 모아 재사용·재활용하고, 일부는 재제조 기기로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구성원과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전자폐기물(E-Waste) 자원순환 캠페인 '리파인 데이(RE:FINE Day)'를 3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리파인 데이는 SK텔레콤의 순환경제 전략인 '리파인(RE:FINE)'을 구성원들의 일상에서 실천하고 이를 미래세대 환경교육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재사용, 재활용, 절약 등 순환경제의 핵심 행동 원칙을 바탕으로 자원의 흐름을 정교하게 운영한다는 의미의 리파인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프로그램과 사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이 SK텔레콤 본사에 스마트폰과 피처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기기를 가져오면 IT기기 처리 사회적기업 '리맨'이 이를 수거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한다.

회수된 기기는 검수와 상태별 분류 과정을 거친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재사용·재제조하고, 사용이 어려운 기기는 부품과 원료로 재활용한다.

SK텔레콤은 회수한 IT기기의 상태와 활용가치 등을 평가해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재제조 디지털 기기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과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캠페인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데이터 삭제 보고서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기부증서 등을 제공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구성원과 가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캠페인도 운영한다.

이날 리파인 데이 캠페인은 SK텔레콤의 ESG 협약 파트너인 유한킴벌리에서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됐다.

같은 날 SK텔레콤은 사내 어린이집 원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했다. 아이들은 환경 동화책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자원의 가치와 순환경제의 의미를 배우고, '그림 퍼즐 맞추기'와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환경과 자원을 아껴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서랍 속에 잠든 IT 기기도 안전한 과정을 거치면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기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며 "AX와 ICT 산업 성장 흐름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 재활용, 친환경 유통망 등 자원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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