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베스터 데이…약 8000억원 규모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총주주환원율(TPR) 35% 이상 제시와 주당 최소 배당금 1만 원 유지를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약 8000억 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공개했다.
주당 최소 배당금은 기존과 동일한 1만 원(분기당 2500원)으로 설정해 배당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주주환원율 목표를 35% 이상으로 정했다.
영문 표기는 산출 기준 명확화를 위해 기존 'TSR’에서 'TPR(Total Payout Ratio)’로 변경했다.
실적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해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구체화했다. 전일 종가 기준 약 8000억 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소각 대상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보상용으로 승인된 수량을 제외한 잔여 물량 전체다. 개정 상법을 이행해 유통 주식 수를 감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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