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건립 당진 소금창고, 충남 우수건축자산 등극

기사등록 2026/08/25 13:18:28

아트테인먼트 오도 공식 등록

합덕백쌀카페에 이어 두 번째, 성공적 재생 사례

[당진=뉴시스] 충남 제5호 우수건축자산으로 공식 등록된 당진 소금창고 내외부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2026.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당진시는 25일 송산면 당산리 소금창고(아트테인먼트 오도)가 충남 제5호 우수건축자산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3월 충남 제4호 합덕백쌀카페에 이어 두 번째다.

창고는 카페와 동일한 구조·재료를 공유해 일제강점기 조선미곡창고계획 표준설계도에 따라 건립된 미곡창고다.

내부는 목조 트러스 구조와 섬세한 빗살무늬 나무널 벽체 등을 갖춰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창고는 광복 후 소금저장소 등으로 이용되다 최근 전시·문화 공간 'Artainment ODO(아트테인먼트 오도)'로 전환됐다.

시는 이번 사례가 방치되기 쉬운 근대 산업 유산이 현대적 문화예술 활동과 결합해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재생 사례로 평가했다.

조숙경 시 건축과장은 "소금창고는 보존과 활용이 활발히 이뤄진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 전역에 숨겨진 근대 건축물 중 보존 가치가 높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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