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吳시장 강조하는 '재개발·재건축' 두고 "청년 진입엔 부담스런 가격"

기사등록 2026/08/25 11:54:06 최종수정 2026/08/25 13:22:24

"정부 공급대책, 수요자들에게 예측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지방주도 성장엔 "3대 메가에 미래 걸어야…새로운 시대 열릴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8.25. k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급대책으로 강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관련 "현재 가격이나 여러 조건으로 본다면 청년주택 관련된 부분은 좀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년주택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 수요자를 중심에 놓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어떻게 공급한다, 이렇게 정책들이 설계되지 않는 것 같다"며 "재개발·재건축이라는 것은 토지 등 소유자 조합원들이 있고 4분의 1 정도가 일반 분양을 하는 것으로 일반 분양가도 보통 서울에서 한 15억~20억원 되는 상황인데 이게 청년들을 위한 주택이다, 오 시장이 재개발·재건축만 열심히 활성화하면 된다는 얘기는 좀 무책임한 거 아닌가"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에 "이제 막 초기 진입하는 청년들에게는 사실 좀 부담스러운 가격대다"라고 했다. 또 "(공급대책이) 청년들에게, 수요자들에게 예측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지방 주도 성장과 관련 "지방에 이렇게 자주 다녀본 건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인구 숫자가 굉장히 줄고 있다"며 "여기에 정말 미래를 걸고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좋은 의도로, 많은 정책을 편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분절적"이라고 했다.

또 "결국은 일자리"라며 "기업이, 많은 큰 기업이 있고 그리고 이 기업의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생활권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따라 젊은이들도 머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정부 들어 3대 메가 프로젝트라고 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정주 여건까지 가는 전체적인 생태계 구성의 정책을 한다"며 "정말 중요하고 이것이 모범적으로 잘 만들어지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김교흥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소년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정책에 대해선 "청소년 자살이 줄지 않고 있는 부분은 정말 심각하게 봐야 한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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