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8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번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파업에 찬성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 가까이 15차례 교섭했으나 아직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수차례 교섭을 진행한 만큼 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아직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노사는 파업 수순과는 별개로 이날 울산 본사에서 16차 교섭을 열고 의견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통상임금에 휴가비·축하금 등 산입,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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