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지역 김밥 한 줄 3869원…전년 동기比 6.8%↑
4인 가족 집에서 삼겹살 먹을 때 재료비로 4만원 훌쩍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밥을 비롯한 냉면, 삼계탕, 삼겹살 등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3869원으로 작년 7월과 비교하면 6.8% 올랐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1만3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비싸졌고, 삼겹살 200g 가격 역시 2만1321원으로 같은 기간 3.3% 올랐다.
냉면 한 그릇은 1만26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고, 비빔밥(1만1769원)과 자장면(7654원)은 같은 기간 각각 2%, 2.1% 인상됐다.
삼계탕 역시 1만8192원으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5% 인상됐고, 김치찌개는 8654원으로 같은 기간 0.9% 올랐다.
특히 삼겹살의 경우 집에서 구워 먹을 때 드는 재료비가 크게 오르며 인상폭이 확대됐다.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경우 재료비를 포함해 4만원이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겹살 1인분의 재료비는 1만191원으로 전년 동기 9112원 대비 11.8% 올랐다.
구체적으로 삼겹살의 경우 200g에 7866원으로 13.6% 올랐고, 김치(1.2%)와 마늘(10.2%), 상추(6.3%), 쌈장(19.8%) 등의 가격이 모두 인상됐다.
한편 최근 폭염과 태풍 등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과 임대료·인건비 등 제반 비용 인상으로 당분간 외식 물가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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