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 1월 품종 출원한 미니 당근인 '미니홍'의 농가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 실증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미니홍’의 재배 특성과 생산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실제 판매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니홍은 생육기간이 80일 정도이며 뿌리길이 13㎝ 내외로 프랑스에서 수입되는 17㎝인 '베이비' 품종보다 짧다. 미니홍 뿌리 무게는 약 50g으로 일반 당근의 25% 수준이다.
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지역 2농가, 0.2ha 규모에서 2개 품종을 비교 재배한다. 재배 과정에서 생육 및 수량 특성을 조사하고 생산된 당근을 11월부터 시범 판매해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광주 제주도 농업기술원 채소연구팀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샐러드 등 신선편이 시장 확대로 한 번에 먹기 편하고 활용도가 높은 소형 채소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니홍의 생산성과 시장성이 확인되면 고부가가치 미니 채소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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