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AI, 동행복권 시스템에 위조 로또 잡는 블록체인 적용

기사등록 2026/08/25 10:30:57

로또6/45·스피또 등 구매원장 해시·당첨정보 기록

데이터 변경 여부 추적하고 고액 티켓 추가 검증

[서울=뉴시스] 파수AI는 동행복권 복권 시스템 전반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 '파수블록'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2026.08.25. (사진=파수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로또, 스피또 등 복권의 구매원장(복권 구매·판매 내역을 기록한 원본 데이터)과 당첨 정보가 사후에 바뀌었는지 블록체인 기록으로 확인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고액 당첨 복권을 검증할 때도 기존 정보와 블록체인 기록을 대조해 위조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다.

파수AI는 동행복권 복권 시스템 전반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 '파수블록'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수AI는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에 참여해 복권사업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솔루션 적용 대상은 로또6/45를 비롯한 추첨식 복권과 스피또2000 등 즉석식 복권이다.

파수블록은 복권 구매원장의 무결성 해시(데이터 변경 확인값)와 당첨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관리한다. 허가받은 참여자만 데이터 기록과 검증에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을 적용했다.

고액 당첨 티켓을 검증할 때도 블록체인에 기록된 구매원장과 당첨정보를 활용한다. 기존 복권 검증 절차에 블록체인 기록을 대조하는 단계를 추가해 위조 복권이나 부정 판매 가능성에 대응한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이후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파수AI는 복수의 시스템과 운영 주체가 관리하는 복권 데이터의 진본 여부를 확인하고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임초순 동행복권 시스템운영본부장은 "복권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안정적인 복권 운영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파수AI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강봉호 파수AI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파수블록은 데이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동행복권 사례를 발판으로 데이터 무결성이 중요한 금융과 공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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