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日 대학생 초청 'K-웹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6/08/25 10:32:46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일환

웹툰 IP 기획 제작 및 한국어·문화 체험 진행

[서울=뉴시스] '2026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들이 세종대학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세종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대학생 20명을 초청해 만화·웹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세종대가 학부 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26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웹툰 IP(지식재산) 기획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텔링 ▲연출과 콘티 ▲원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5개 전공 강의와 연계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작 IP로 발전시켜 콘티와 원고를 제작했다.

산업 현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네이버·라인망가에서 활동 중인 최지수 작가의 특강에 이어 ▲AI 웹툰 제작기업 '툰스퀘어' 현장 방문 ▲교내 모션캡처 스튜디오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콘텐츠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특강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품 속 대사와 감정 표현 등을 활용해 한국어를 배우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한강공원, 명동 난타공연, 홍대·망원시장, 파주 비무장지대(DMZ) 등 현장 견학을 통한 문화 체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는 지난 21일 열린 결과발표회에서 공유됐다. 학생들은 2주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웹툰 창작물을 교수진과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 앞에서 발표했으며, 세종대는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의 한일 고등교육 교류사업에 세종대가 강점을 가진 K-콘텐츠 교육 역량을 접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일본 대학과의 교류를 전공교육과 산업 현장이 연계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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