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사회민주당 대표 만나 "진보 정치 세력 더 성장했으면…진보 모임 하기로"

기사등록 2026/08/25 11:21:33

김민석 "오늘 당 대통합추진위 회의, 연대 통합 확장에 노력할 것"

한창민 "정치개혁 실현돼야…다양한 세력 경쟁하는 구조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8.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만나 "지금보다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적인 가치 정치 세력이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대표를 예방해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하는데 저희도 함께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는 "한 가지 농반진반으로 말씀드릴 것이 제가 오늘 발견한 사실인데 의원회관 5층이 진보의 코너다. 여기 사회민주당 대표 방이 있고, 그 옆에 기본소득당 대표 방이 있다. 민주당 대표 제 방이 있고, 거기서 세 걸음만 가면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방"이라며 "진보당 원내대표 방이 몇 층인지 알아보라고 했다. 앞으로 5층 코너 모임을 하면 괜찮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가치 중심의 정치로 가는 데 있어 사회민주당을 필두로 해서 어제(24일) 만났던 진보당, 기본소득당 같은 정치 세력과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며 "사회민주당은 여러모로 민주당에게는 필수적인 정치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극복을 함께했고, 이후에도 사회 개혁에 대한 의제에 있어 공통되는 부분이 많고, 또 정치 발전에 있어 선거 제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함께 풀어가야 될 대목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 당이 어제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오늘 (1차) 회의를 한다. 그래서 연대 통합 확장에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빨리 기구를 출범시킨 이유가 총선이 2년 남은 지금, 좀 여유롭게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교섭단체 문제와 관련해서도 열어놓고 논의하면 좋겠다"며 "(또) 정당인데 비례대표를 1명도 못 내는 제도는 말이 안 되고, 최소한 정당의 가치를 반영하는 비례대표가 있어야 된다. 같이 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을 더 자유롭고 평등하게 만드는 사회 대개혁의 길에 언제나 든든한 동지로 사회민주당도 함께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 진보 개혁 연합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평등과 차별에 짓눌린 민생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다. 정부·여당의 성패도 여기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기득권의 조직적 반발로 인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리고 정치적 부담이 부담이 있더라도 노동, 주거, 복지, 조세 개혁 등 민생을 위한 개혁의 길에 끝까지 힘을 가지고 밀고 갔으면 좋겠다"며 "유능한 정치를 위해서는 빛의 광장과 대선에서 국민께 약속한 정치개혁도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정치 세력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정치 구조와 제도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더 큰 민주당은 민주 진보 정치 전체의 기반을 넓히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다수 연합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종오 (진보당) 대표(방)가 4층이다. 세미 5층으로 보고 5층 진보 코너 모임을 하기로 했다"며 "첫 초대를 한 대표가 해주시기로 했다. (시기는) 적당한 날짜를 잡아서 (할 것이다). 실무기구와 별개로 각 당 대표들끼리편한 소통을 네댓번 하면 대충 다 풀리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대표는 "(스웨덴의) 목욕클럽처럼 소통을 편안하게 해야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고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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