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대 강세…증권가 "美 원전 발주 가속화 기대"

기사등록 2026/08/25 09:51:29

KB증권 "북미 신규 원전 시장 가시화 시간문제"…수주 조기화 기대감↑

[서울=뉴시스] 미국 와이오밍주에 구축 중인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신규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에 25일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5.62%오른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북미 신규 원전 시장 가시화는 시간 문제라고 언급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그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의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5월 초 이후 하락해 연초 대비 0.4% 낮아지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그러나 업황 전망에 대한 큰 변화는 없으며 오히려 미 정부의 지원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미국 에너지부(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면서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9조원,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체코 원전 기자재 및 미국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 반영에 힘입어 전년대비 뚜렷하게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미 연간 수주 목표치(13.3조원)의 53.4%를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중 체코 원전 EPC 및 추가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을 감안 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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