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 칸터 프리덤, 트랜스젠더 조롱 티셔츠 착용…WNBA 선수와 언쟁

기사등록 2026/08/25 10:05:03
[시카고=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에네스 칸터 프리덤이 2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와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 '여성 명사. 성인 여성'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전해 물의를 빚었다. 2026.08.2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에네스 칸터 프리덤이 트랜스젠더를 조롱하는 티셔츠를 입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를 관전하다 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25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칸터 프리덤은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WNBA 인디애나 피버와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 '여성 명사. 성인 여성'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전했다.

최근 WNBA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참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다.

시카고의 가드 나타샤 클라우드가 3쿼터 막판 작전 시간 중 칸터 프리덤에게 다가가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이에 칸터 프리덤이 코트 안으로 들어서려했지만, 보안 요원들이 막아섰다. 결국 칸터 프리덤은 경기장 밖으로 퇴장당했다.

NBA에서 에네스 칸터라는 이름으로 11시즌을 뛴 칸터 프리덤은 튀르키예 출신인데, 튀르키예 정부를 비판하다 여권 효력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자신의 이름에 프리덤을 붙여 개명한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2027년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WNBA가 칸터 프리덤에 참가 자격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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