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출발…닛케이 0.51%↓

기사등록 2026/08/25 09:19:16

AI·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

美국채 바이백 기대는 금리 부담 완화 요인

[도쿄=AP/뉴시스] 2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21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와 뉴욕 다우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8.2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일본의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83포인트(0.51%) 내린 6만5195.26에 장을 열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 특히 미국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도쿄증시에서도 AI와 반도체 관련주에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몰렸다.

미 CNBC는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약 1조달러(1380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채 수급이 개선되고 시장금리 상승세도 억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최근 일본 증시는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압박을 받아왔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 떨어질 수 있다.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일본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관련주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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