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소아정형외과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천안병원의 의료진은 최근 소아 성장에 대한 관심과 성장치료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마다 다른 성장 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골스캔 검사와 국내외 연구를 바탕으로 ‘잔여 성장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정기진 교수팀(정형외과)이 개발한 성장 예측 프로그램은 아이의 ▲유전적 목표키(부모 키 기반) ▲성장곡선상의 위치 ▲골연령 ▲무릎 성장판의 골스캔 흡수도(uptake) 등 여러 임상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남은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예측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필요 여부와 잔여 성장 가능성을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에 따라 적절한 성장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성장 관련 진료 외에도 ▲성장판 이상 ▲평발 ▲휜다리 ▲안짱걸음 ▲보행 이상 ▲척추측만증 등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소아정형외과 질환을 폭넓게 진료한다.
정기진 교수는 "성장기 아이들은 성장과 보행, 신체 균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정형외과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피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정형외과클리닉은 평일 진료가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월 1회 토요일 집중 진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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