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외야수 해리스와 계약…송성문은 마이너행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빅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 시간) 2루수 송성문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팀 내 생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송성문은 결국 빅리그에서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콜업 약 4개월 만이다.
대신 구단은 외야수 더스틴 해리스와 계약, 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도전에 나선 송성문은 시즌 초반부터 MLB 기회를 잡았다.
지난 4월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처음으로 콜업돼 짧게 빅리그 공기를 맡았던 송성문은 5월 초 본격적으로 샌디에이고 전력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송성문은 지난 13일 이후 단 3타석에 들어섰다. 8월에는 선발 출전이 4경기에 그쳤고 안타도 2개뿐이었다.
올 시즌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62경기에 나서 타율 0.202(114타수 23안타) 1홈런 15타점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68의 성적을 작성했다.
이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샌디에이고는 더 강한 공격력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빠른 발까지 갖춘 해리스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로스터 변경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매체는 "송성문은 포스트시즌 전에 다시 빅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10월 가을야구에선 대수비나 대주자 역할로 기용될 수도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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