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에서 17차 교섭 진행 예정
내일 예정된 4시간 부분 파업 유보
이후 일정은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제17차 교섭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노조가 24일로 예고했던 4시간 부분 파업은 유보됐으며, 25일로 예정된 부분 파업 실행 여부는 이번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21일 8시간 전면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노사는 올해 기본급과 성과급 규모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 별도 요구안에는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노조 활동 중 해고된 조합원 복직 등도 포함됐다.
사측은 지난달 8일 15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정부 입법 후 논의하자고 했고, 해고 조합원 복직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를 확인한 후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이후 21일까지 노조의 누적 파업 시간은 총 60시간이다.
오전·오후조가 교대 출근하는 근무 형태 특성상 실제 생산 차질 시간은 120시간에 달한다.
지난해 시간당 생산량(460대)과 대당 평균 판매 단가(4265만원)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현재까지 발생한 매출 손실 추정액은 2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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