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1만6772가구에 냉방비 5만원씩 지원

기사등록 2026/08/23 10:27:07

별도 신청 없이 27일 계좌 지급

[서울=뉴시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4일 폭염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양천구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 1만6772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7일 기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가구 등이다. 총 8억3860만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이달 27일 가구주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구는 대상자 확인과 계좌 점검을 마쳤으며 지원 대상 확정에 앞서 각 동을 통해 사전 문자 안내를 실시해 대상 여부를 재확인했다.

지급 이후에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미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 '자연재난 유형별 취약성 수준'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폭염 취약도는 19%로 비취약계층(10.7%)의 약 두 배였다. 재난 유형 가운데 폭염에 대한 취약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냉방비 지원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우리동네돌봄단·생활지원사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안부 확인을 2일에 한 번 이상으로 강화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 이용 정보와 건강수칙을 함께 안내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가구의 전기·가스·소방시설을 점검할 때는 선풍기와 쿨매트 등 가정용 냉방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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