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죽도 인근 해상서 어선·낚시어선 충돌·전복…승선 7명 전원 구조
기사등록 2026/08/23 10:28:49
최종수정 2026/08/23 10:34:23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됐다.사진은 전복된 3t급 낚시어선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7명은 모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시켜 낚시어선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오전 3시께 거제시 둔덕면 법동항을 출항한 거제선적 3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7명)가 오전 3시 45분께 죽도 북방 해상에 도착하여 앵커를 투묘하고 낚시영업을 하던 중 인근을 지나던 통영선적 30t급 기선선인망어선 B호에 들이받쳐 전복됐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됐다.사진은 전복된 3t급 낚시어선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해경에 따르면 통영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이던 B호(승선원 3명)는 A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A호 선수 부분에 충돌하면서 발생했고,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에서 목격해 신고됐다.
통영해경은 사고 즉시 인근에 있던 B호 선단선 C호에 구조요청 중. B호가 A호 선내에 있던 승객 4명을 구조하고 선단선 C호에서 충돌 당시 해상으로 떨어진 바닷물에 추락한 승객 2명과 선장 등 3명을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해상에 빠져 구조된 A호 승객 D씨(60·남)가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이송하던 중 의식이 회복됐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됐다.사진은 통영해경 구조대의 낚시어선 이차사고 예방 작업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D씨는 119로 인계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다리와 무릎 통증 등 경미한 부상 외에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통영해경 구조대는 충돌로 전복된 A호에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치부이와 리프트백 2개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충돌한 B호의 선체와 승선원에게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사고 해상 주변을 확인한 결과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멸치잡이 기선권현망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전복됐다.사진은 전복된 3t급 낚시어선 예인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복된 A호는 자체적으로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해 이날 오전 6시 31분부터 예인을 시작해 법동항으로 이동 중이며, 통영해경은 인근에서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통영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운하 경비구조과장은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는 선박 간 충돌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항해 중에는 주변 선박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살피고, 낚시 중에도 다른 선박의 접근에 각별히 주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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