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문의" 즉답 피하다 추가 입장 발표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을지 훈련과 관련해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전쟁부는 최고통수권자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한 이행 계획을 묻는 뉴시스에 서면질의에 백악관에 문의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는데, 오후 들어 지시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추가 성명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을지연습 시작을 코앞에 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그것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저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가 즉시 구체적인 축소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부랴부랴 내놓았기 때문이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발표에 국방부가 당황했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은 예정대로 한국시간으로 17일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한국 국방부에 공식적인 관련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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