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살리기 나섰다…'500억 규모' 위기극복 지원금

기사등록 2026/08/14 09:21:11

고유가, 최고가격제에 따른 부담 완화 차원

전 유종 판매 물량에 리터당 30원 소급 지원

[서산=뉴시스] HD현대오일뱅크 로고.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고유가와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주유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자사와 석유공급계약을 체결한 국내 21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고유가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주유소의 경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주유소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석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유통망을 유지한다는 취지다.

지원 기간은 최고가격제가 시작된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기간 주유소에서 판매한 보통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등 최고가격제 대상 전 유종의 판매 물량에 대해 리터당 30원을 소급 지급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유가 변동성과 가격 규제로 부담을 겪는 주유소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석유제품 공급망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유소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주유소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정부의 유가 안정화 정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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