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7900만원 투입, 56어가 조피볼락(우럭)·숭어
14일 태안군은 고수온 양식 어류 대량 폐사로 인한 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3일 18억7900만원을 투입, 56어가 조피볼락(우럭)·숭어 총 267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당초 국비 배정량(91만7000마리)만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남재헌 해수부 차관이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추가 지원을 약속, 방류량이 3배 늘었다.
방류는 자부담으로 선박을 직접 동원한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천수만 인근은 물론 여기서 50㎞이상 떨어진 마검포·방포·근흥 해역까지 나가 진행됐다.
군은 방류가 완료됨에 따라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방류 해역 포획 금지기간을 설정해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군은 방류 전 어류 전염병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방류에 참여한 한 어민은 "그동안 정성껏 키워왔던지라 풀어주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 폐사할 것 같아 우선 방류를 신청했다"며 "앞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신 군수는 "고수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피해를 줄이고 어장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이번 긴급방류를 신속히 완료했다"며 "이후에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도 태안과 같은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조피볼락 치어 42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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