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인도 중부의 다이아몬드 산지 판나에서 노동자 7명이 약 500만 루피(약 7400만원) 상당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인생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들은 인도 중부의 다이아몬드 산지 판나에서 임차한 광산을 채굴하던 중 17.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했다.
판나 다이아몬드 담당 공무원 라비 파텔은 해당 원석이 천연 다이아몬드 가운데서도 좋은 품질로 평가되는 보석급이라고 밝혔다.
광산을 임차한 아킬레시 팔은 약 2년 동안 채굴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광산을 1년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살펴봤다고 말했다. 특히 폭우가 내린 뒤 광산을 확인하던 과정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팔은 "옛 광산 안을 살펴봤는데 바로 그곳에서 발견했다"며 "그것도 맨 위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판나는 인도 다이아몬드 매장량의 상당 부분이 있는 지역이지만 빈곤과 물 부족, 실업 등에 시달리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주민들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생활 형편을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며 광산을 찾고 있다.
이번 발견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이아몬드를 실제로 발견한 7명이 수익을 나눠 가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판나의 광부 대부분은 다른 임차권자 밑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여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더라도 수익이 임차권자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번 다이아몬드는 10월 상반기 정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정부는 판매 대금에서 12%의 로열티를 공제한 뒤 나머지 금액을 7명에게 균등하게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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