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피하주사로 '뇌 표적 유전자 억제' 확인"

기사등록 2026/08/12 10:38:38 최종수정 2026/08/12 11:14:25

전신 투여형 CNS 신약 개발 가능성

[서울=뉴시스] 올릭스 C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RNA(리보핵산)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가 전신 투여형 CNS(중추신경계)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릭스는 피하주사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한 siRNA 물질이 뇌의 깊은 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표적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는 원천 플랫폼인 ‘OASIS(OliX Advanced Small Interfering RNA System)-CNS’를 기반으로 기존에 확보한 CNS 표적 siRNA를 전신 투여형 물질로 확장한 결과로, 올릭스의 CNS 신약 개발이 플랫폼 구축을 넘어 실제 질환 치료제 개발 단계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siRNA에 혈뇌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셔틀을 결합한 2세대 OASIS-C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해당 물질을 생쥐에 피하 또는 정맥 투여한 결과, 선조체와 해마 등 심부 뇌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유의미한 표적 유전자 억제가 나타났다. 일부 결과에서는 70~80% 이상의 억제 효과를 보였다.
 
환자가 비교적 편리하게 투여 받을 수 있는 피하주사에서도 정맥주사와 유사한 유전자 억제 양상이 나타났다.

올릭스는 기존 OASIS-CNS 플랫폼을 활용해 CNS 질환 관련 유전자를 억제하는 선도 siRNA를 발굴하고, 이를 생쥐 뇌에 직접 투여해 생체 내 유전자 억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또 CNS 독성 응집체 모델에서 해당 siRNA가 독성 응집체를 감소시키는 잠재적 치료 효능도 파악했다.
 
이후 올릭스는 해당 선도 siRNA에 BBB 셔틀을 결합해 피하 또는 정맥으로 투여할 수 있는 물질로 확장했다.

그 결과, 질환과 관련된 뇌 부위에서 표적 유전자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직접적인 일대일 비교에는 한계가 있으나 전신 투여 후 나타난 mRNA 억제 수준은 기존 국소 투여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siRNA 치료제 분야에서는 간을 넘어 원하는 장기와 조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약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피하 또는 정맥 투여한 OASIS-CNS 물질이 심부 뇌를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표적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당사의 RNA 간섭 치료제 개발 기술을 CNS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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