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정준하가 '무한도전' 방송 당시 촬영 전부터 심적으로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정준하는 11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뮤지가 "아직까지 '무한도전' 이야기 꺼내면 반가운데 이게 반복되니까 형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고 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이 끝나고 방송국에 소문이 났다"고 했다.
그는 "매주 목요일에 내가 엄청 활약을 하면 한 주가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 보면 한 해가 매일 내 특집이었다. 촬영 나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정준하는 "근데 어느 순간 한번 잘못되면 주말부터 우울했다"며 "엄마 아빠랑 일부러 저녁 먹으러 나갔다. 방송 안 보게 하려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월요일부터 심장 벌렁벌렁하고 수요일엔 잠이 안 온다. 그러다 또 망치면 계속 이게 반복된다. 이런 생활을 13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엔딩 보지도 못했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울면서 끝냈다. 그 이후엔 정말 당분간 쉬고 싶었다"고 했다.
또 "들어오는 섭외를 다 안 했다. 1년 방송 안 하니까 작가들이 나 은퇴했다고 알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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