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데이터 속 해킹 위협 찾는다…한싹, 에스엠피플스 총판 계약

기사등록 2026/08/12 09:21:34 최종수정 2026/08/12 09:44:23

에스엠피플스, 한싹 보안 프로그램 4종 국내 총판권 확보

국가망보안체계 및 제로 트러스트 전환 등 맞춰 대응 강화

[서울=뉴시스] 한싹은 정보보안 기업 에스엠피플스와 통합보안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싹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한싹이 암호화된 데이터 속 숨어있는 해킹 위협을 찾아내는 SSL 가시성 시장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한싹은 정보보안 기업 에스엠피플스와 통합보안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엠피플스는 한싹의 핵심 보안 프로그램 4종을 국내에서 대신 팔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공공·금융·제조·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제품을 판매하고 유통하게 된다. 한싹은 에스엠피플스의 영업망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제품을 팔고, 일반 기업 시장까지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신규 수요 확보부터 제품 공급, 구축, 기술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보안 요구에 빠르게 대처하고,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싹은 제품 공급과 함께 전문 기술 지원과 유지 보수를 맡고, 에스엠피플스는 새로운 고객 발굴과 제품 판매, 1차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에 함께 팔기로 한 제품은 ▲망간자료전송(시큐어게이트), ▲패스워드 관리(패스가드) ▲통합접근제어(패스가드 AM) ▲SSL 가시성(블루킨) 등이다. 최근 중요해진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 트러스트(아무 것도 믿지 않고 검증한다는 보안 원칙) 전환 등 새로운 보안 환경에 맞춘 제품들로 구성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망간자료전송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쓸 수 있게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패스워드 관리와 통합접근제어 프로그램은 컴퓨터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 같은 중요한 시스템의 아이디, 비밀번호, 사용자 접속 권한을 한 번에 관리해 중요 정보 시스템 보안을 강화해준다.

한싹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SSL 가시성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최근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데이터를 암호화해 주고받는 통신이 급격히 많아졌는데, 이 암호화된 데이터 속에 숨어있는 해킹 위협을 찾아내는 게(가시성 확보) 핵심 보안 과제로 떠올라서다.

이를 확보하지 않으면 방화벽 등 기존 보안 장비들이 암호화된 통신 속에 숨어있는 해킹 공격이나 정보 유출 행위를 찾아내는 데 한계가 생긴다.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에서도 암호화된 사이버 공격을 가시화하는 보안 체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산업별 고객을 함꼐 만나 영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보안을 더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까지 넓게 공략할 계획이다.

최정수 에스엠피플스 대표는 "IT 환경이 복잡해지고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도 높아지면서 통합적인 보안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영업 역량을 발휘해 시장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산 한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통합보안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전국 단위 영업망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SSL 가시성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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