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결승 진출

기사등록 2026/08/12 08:50:26

글로벌 건강수명 기술 검증 본격화

[서울=뉴시스] 지아이이노베이션 C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가 글로벌 건강수명 기술 검증을 본격화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아이롱제비티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수명(Healthspan) 분야 국제 경연인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결승 진출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58개국 6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쟁을 거쳐 100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롱제비티는 지난해 5월 톱 40에 선정된데 이어 최종 20개 결승 진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파이널리스트 어워즈 세리머니’에 참석했으며,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팀 서밋’에 공식 초청돼 세계적인 연구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총상금 1억1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7년에 걸쳐 진행되는 글로벌 경연이다. 50~90세 성인을 대상으로 1년 이내의 치료를 통해 근육·인지·면역 기능을 최소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최대 20년 전 수준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I-102’를 초저용량으로 투여해 노화로 감소하는 자연살해(NK)세포의 수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면역노화를 개선하는 건강수명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지아이롱제비티의 프로바이오틱스 ‘GIB-7’을 병용해 장 건강과 근육 기능, 신체 활동성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호주 Southern Oncology Clinical Research Unit(SOCRU), Novatrials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약된 참가자에서 활성화된 자연살해세포가 증가했으며, 다수 참가자에서 근력과 신체 활동성 지표도 함께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번 한국 임상을 주도한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근력은 고령층의 낙상 위험 감소와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수명 지표”라며 “이번 결과는 면역 기능의 회복이 실제 신체 활동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GI-102 면역 기능 회복 전략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추가 결승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며 “보완이 필요한 인지기능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엑스프라이즈 최종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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