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방장관 "미·이란 모종의 합의에 가까워져"

기사등록 2026/08/11 22:26:43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 테헤란 방문해 이란 관리들과 회동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모정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8.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모정의 합의(some sort of an arrangement)"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아시프 장관은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 협정이나 합의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2~3일간 나타난 신호들은 양측이 어떤 형태로든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프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장기적인 평화 협정은 중동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이란 관영 SNN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미군 철수, 전쟁 피해 배상 등 6개 요구 사항을 미국에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보다 한층 강경한 내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