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고무보트 발견…대만 당국, 30일 밀입국자 검거
보도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는 최근 고무보트를 타고 타이베이항을 통해 불법 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의 흔적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힌 네티즌은 지난달 24일께 해당 고무보트를 발견했고 이튿날 중국산 기름통과 간체자가 쓰인 물품, 낚싯대, 구명조끼 등이 있는 고무보트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게시글을 통해 전했다.
해순서는 보트가 처음 발견된 지 6일 뒤인 30일 타오위안시에서 중국 국적의 남성 루안모(35)·위모(44)씨를 검거한 뒤 검찰에 넘겼으며 이들은 무허가 입국 혐의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특히 중국 침공에 대비해 대만이 진행하는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 같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만 당국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네티즌은 게시글에서 "중국 고무보트가 다시 타이베이로 밀입국에 성공해 관문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며 "해안 경비가 또다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밀입국자들은 보트를 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동안 해순서, 보안검문소, 레이더 등 그 어디에서도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해순서는 이날 해당 사건을 공식 확인하고 과실을 인정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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