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민생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첫날, 4000여 명 신청

기사등록 2026/08/11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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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이 10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군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11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급 첫날 전체 대상자 2만4600명의 약 17%인 4114명이 지원금을 신청했다.

지원 대상은 6월 30일 기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으로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의령읍사무소를 찾아 지원금 신청과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신청을 위해 읍사무소를 찾은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신청 절차와 대기 상황 등을 살피며 군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현장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1인당 50만원 가운데 20만원을 사용처가 확대된 정책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책상품권은 농협·축협 하나로마트와 관내 주유소 등을 포함해 등록된 의령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30만원은 기존 의령사랑상품권 사용 기준이 적용된다.

군은 정책상품권의 사용처를 넓혀 장보기와 주유 등 군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9월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즉시 현장에서 의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영해 혼잡을 줄이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태완 군수는 "고물가에 폭염과 가뭄까지 겹쳐 어려움이 큰 시기에 이번 지원금이 군민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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