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온양읍 주민들, 남창천서 가뭄 극복 기우제

기사등록 2026/08/11 16:56:13
[울산=뉴시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단체장협의회와 주민 등 100여명은 11일 남창천 일대에서 가뭄 극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했다. (사진= 울주군 제공) 2026.08.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에 장기간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자 울주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극복을 기원하는 기우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울주군 온양읍 단체장협의회와 주민 등 100여명은 11일 남창천 일대에서 가뭄 극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했다.

이날 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온양을 살리는 생명의 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바가지에 담은 물을 남창천에 줄지어 부으며 넉넉한 비가 내리기를 기원했다.

온양읍 단체장협의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은 물론 지역에 동식물까지도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충분한 비가 내려 농민들과 자연 모두가 활기를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울산은 40도에 달하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5일에도 울주군 두동면 주민 150여명은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아내와 관련된 망부석 설화가 전해지는 치술령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등 가뭄 해소에 대한 기원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