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금융기관 대상 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금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은 파키스탄 우정국(PPOD)이 추진하는 총 282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우정국 시스템 자동화 구축 사업(Automation of Post Offices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수급 지분계약에 따라 회사 최종 지분율은 28.3%로 금액 기준으로는 8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하는 국가 우정 현대화 프로젝트다. 파키스탄 전국 우체국망의 우편·금융서비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를 구축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케이티디에스, 데이터스트림즈와 'Bankware Global JV'를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으며 공동수급체 대표사(Lead Member)를 맡아 오는 2028년 3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코어뱅킹 패키지를 기반으로 파키스탄 우정국의 세이빙 뱅크(Savings Bank) 수신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예금상품·계좌 관리와 이자, 거래, 회계처리 등 우정금융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뱅킹 제품체계인 '어댑티브 뱅킹(Adaptive Banking)'이 적용된다. 금융상품과 업무규칙, 공통 금융로직을 표준화해 기존 제품과 컴포넌트를 재사용하고 국가와 고객별 요구사항을 파라미터(Parameter),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반영하는 구조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축적한 코어뱅킹 구축 경험을 파키스탄 우정금융으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아시아와 중동 금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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