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태극기 논란으로 사과한 김희철을 언급하며 "예의를 너무 차린다"고 했다.
최시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김희철 사과에 대해 "조심스럽게 첨언하자면, 형은 제가 23년 간 봐서 서로 너무 잘 안다. 안 그러던 분이 요즘 착한 척도 하고, 연세도 드시고 사회적 책임감도 느껴서 그런지 예의를 너무 차려 말씀하시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 의도를 못 알아차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 진실의 방에서 자세한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시원과 김희철은 인천시가 공개한 광복절 81주년 기념 현수막에 묘사된 태극기가 잘못 그려졌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김희철은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이를 두고 정치 성향 논란이 불거지자 김희철은 "많은 분이 태극기 이야기에 정치적인 걱정을 해주시는데, 좌우를 떠나 우리나라 국기이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누구를 뽑건 자유인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바로잡는 일이나 참정권 행사는 칭찬이나 비난을 받을 일도 아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천시가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게 아니라 태극기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순간 태극 그림만 보고선 화를 냈다.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라고 했다.
다만 최시원은 "해명보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더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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