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청장 집무실에 정비사업 공정관리 현황판 구축

기사등록 2026/08/11 15:30:59

관심 권역별 문자 알림도 운영

[서울=뉴시스] 재건축현황판 시연회. (사진=강남구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관내 정비 사업 103곳 추진 상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사업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장 집무실에 '재건축 공정 관리 현황판'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현황판 시연회를 열고 주요 기능과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구청장이 정비 사업별 공정을 상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황판 첫 화면에서는 강남구 전체 정비 사업 유형별 추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재건축 53곳, 재개발 2곳, 리모델링 10곳, 소규모 정비사업 34곳, 시장정비사업 4곳 등 모두 103곳이다.

사업장별 상세 공정 관리 기능은 재건축 53곳에 적용했다. 주 화면에서는 구역별·단계별 진행 상황과 민선 9기 연도별 착공 계획, 주요 현안을 볼 수 있다. 개별 사업장을 선택하면 사업 개요와 현재 단계, 향후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 검색과 공정 지연 표시, 지연 요인 관리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일정이 늦어진 사업장을 조기에 파악하고 관계 부서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재개발과 리모델링 등 다른 정비 사업에도 상세 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대상 정보 서비스도 강화한다. 강남구 누리집에 '재건축 정보 제공'을 새로 마련하고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통합 플랫폼인 '서울플랜플러스(+)'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주민은 해당 메뉴를 통해 재건축과 재개발, 소규모 정비 사업 등 관내 정비 사업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세금 정보를 한곳에 모은 '재건축 세금 안내'도 구축했다. 재산세·취득세·양도소득세 등 세목별 안내와 자주 묻는 질문, 상황별 사례를 제공해 주민들이 필요한 세금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정비 사업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맞춤형 문자 알림을 운영한다. 주민이 전체 지역이나 관심 권역을 선택해 신청하면 열람 공고와 결정 고시, 주민 설명회 일정, 주요 공지 사항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정 관리 현황판을 통해 사업별 진행 상황과 지연 요인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겠다"며 "구민들도 정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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