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통해 선행 사실 밝혀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단이 교통사고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화제인 가운데,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행 표창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광주 선수단의 선행이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차량 보닛에서 불길이 크게 솟아오르고 있었는데, 차량 운전자를 광주 미드필더 신창무(34)와 공격수 프리드욘슨(33)이 차량 밖으로 빼냈다.
광주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지난 8일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광주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다"며 "해당 버스에는 선수단, 구단 스태프가 타고 있었는데 목격하자마자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냥 불이 붙은 것도 아니고 활활 타고 있었는데 망설임 없이 신창무와 프리드욘슨 두 명이서 운전자를 구조했다"며 "구단 차원에서 포상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연맹에서도 관련 내용으로 선행 표창을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연맹 측은 "연맹도 광주 선수단의 선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벌위원회에서 징계뿐 아니라, '연맹 임직원 또는 회원단체 및 연맹 관할 범위 내에 있는 자로서 업무 수행이 타의 모범이 된 자'에 대해 수시로 표창도 가능하다"고 알렸다.
실제 가장 최근 사례는 5년 전 당시 FC안양 소속이었던 김태훈이 있다.
김태훈은 서울 뚝섬 부근에서 쓰러진 주민을 목격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려 선행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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