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내일 재정위 열어 '세금 이슈' 가스공사 라건아 등록 심의

기사등록 2026/08/11 14:25:37

"한국가스공사 소명 예정"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농구연맹(KBL)이 '세금 분쟁'에 얽힌 대구 한국가스공사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선수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KBL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의 KBL 센터에서 제32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등록이 보류된 한국가스공사 라건아의 선수 자격을 심의한다.

지난 5월 KBL은 세금 납부를 이행하지 않은 라건아의 선수 등록이 보류됐다고 발표했다.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기존 외국인 선수처럼 일반 계약을 하도록 하면서,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는 거로 의결했다.

2025~2026시즌 라건아를 품은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부산 KCC에서 뛰었던 200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KBL은 이사회 의결사항 미이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차기 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해당 조치에 반발해 해당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KBL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내일 재정위에 한국가스공사 쪽에서 와서 소명한다고 했다.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고, 8월4일부터 외국인 선수 입국이 허용돼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와 관련해선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 박탈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서 제소 명령을 신청한 상태다. 한국가스공사에서 받아야 본안 소송으로 갈 수 있다"며 "드래프트가 통상 11월에 열려 그전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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