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라고 다 같은 것 아냐"…꼭 확인해야 할 '이것'

기사등록 2026/08/11 17:30:00 최종수정 2026/08/11 18:54:24
[서울=뉴시스] 박남열(건기남) 대표는 오메가3를 고를 때 원료의 '식물성·동물성' 여부보다 EPA와 DHA 함량, 산패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닥터딩요' 캡처) 2026.08.11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오메가3를 고를 때 원료의 '식물성·동물성' 여부보다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함량, 산패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구독자 수 9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에 출연한 박남열 건강기능식품 대표는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 성분과 보관 방식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오메가3는 크게 생선 어유와 미세조류에서 얻는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식물성 오메가3로 불리는 미세조류 제품은 대부분 DHA 중심이며 EPA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생선 어유에는 EPA와 DHA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 많다.

박 대표는 "EPA가 심혈관 건강과 관련된 주요 성분"이라며 "현재까지 심혈관 질환 감소와 관련해 임상적으로 확인된 것은 EPA"라고 말했다. 다만 미세조류에서도 EPA를 함유한 원료가 개발되고 있어 제품별 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메가3는 산패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산소와 접촉하면 산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고, 한 캡슐을 개봉했을 때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특히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때 '식물성 캡슐'이나 '초임계 추출' 등의 표현만으로 품질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는 광고 문구보다 EPA·DHA 함량과 포장 방식, 실제 섭취했을 때의 냄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 대표는 오메가3 섭취량과 관련해 일반 성인은 하루 1~2g 정도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량 섭취와 심방세동 위험에 대한 연구가 있는 만큼, 섭취 후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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