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포옛, 한국 새 감독" 보도…당사자도 "임시 사령탑 지원"

기사등록 2026/08/11 10:49:31

홍명보 전 감독 후임 선임 작업 중

일본 매체 "포옛 부임 사실상 확실"

포옛 감독 "대표팀에 지원한 것 맞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현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5.12.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할 임시 감독을 뽑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매체는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지목된 포옛 감독도 이번 공개 채용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전날 오후 임시 감독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금주 중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차주 내 후보자 제출 서류 적정성 검토 및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것이다.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우선 협상 순위 확정 및 협상 개시 예정"이라고 알렸다.

"접수 현황과 관련한 상세 안내는 추후 평가 전형 및 협상에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로 밝히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며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는데, 같은 날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포옛 전 전북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단순히 유력 후보를 넘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임은 사실상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의 보도인 데다,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아 신빙성이 높진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현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2대 1로 승리하자 포효하고 있다. 2025.12.06. kch0523@newsis.com

다만 유력 후보로 언급된 포옛 감독은 실제 이번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한 거로 확인됐다.

그는 11일 뉴시스를 통해 "이번 임시 감독 공개 채용에 지원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어지는 협회의 절차 및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앞서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하기 전부터 태극전사들을 지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뉴시스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기 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한국 대표팀을 맡지 못한 후에는 전북 사령탑으로 부임, 첫해에 하나은행 K리그1 202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브라이턴, 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지휘한 명장다운 행보를 보였다.

다만 시즌 내내 심판들과의 갈등을 빚는 등 경기장 밖 잡음 때문에 1년 만에 떠났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현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주장 박진섭과 포옹하고 있다. 2025.12.06. kch0523@newsis.com

이후 홍 전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실패로 사임하자, 다시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 감독에 채용되는 사령탑은 11월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9월, 10월 A매치 상대는 확정됐다.

9월24일 에콰도르와 붙은 뒤, 28일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10월2일에는 베네수엘라를, 6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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