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끓는 폭염' 양산 41.6도 '최고 경신'…부산·김해·창원도 40도↑(종합2보)

기사등록 2026/08/01 16:44:17

양산 하루 만에 국내 최고기온 기록 재경신

창원 첫 40도…김해·부산도 40도 돌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경남 양산이 41.6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경남 창원도 이번 폭염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사진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7.3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남 양산이 41.6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경남 창원도 이번 폭염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으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은 이날 오후 2시9분 41.6도를 기록했다. 낮 12시14분 처음 40도를 기록한 뒤 기온이 계속 오르며 전날 세운 국내 최고기온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양산의 최고기온은 나흘 연속 40도를 넘어섰다.

양산은 지난달 31일 공식 기후관측장비(ASOS) 기준 41.4도를 기록하며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41.0도)을 넘어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하루 뒤 기록을 다시 0.2도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기온을 재차 경신했다.

경남 창원도 이번 폭염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창원은 오후 1시36분 40.4도, 북창원은 오후 2시48분 40.2도를 기록했다.

양산과 창원 외에도 40도를 넘는 지역이 잇따랐다. 오후 4시20분 기준 일최고기온은 김해시 40.6도, 부산 북구·금정구 40.5도, 북부산 40.3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무더위가 이어졌다. 서울은 노원 36.2도, 영등포·강서 35.7도, 한강 35.5도, 강남 35.3도를 기록했다.

현재 일부 전남과 경상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이 전국 62개 지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일평균기온은 24.5도로 역대 공동 2위, 일최고기온 평균은 29.4도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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