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의혹" 홍명보 "특혜 없었다…연봉은 38억보다 적어"

기사등록 2026/07/30 11:56:25 최종수정 2026/07/30 12:26:56

30일 국회 문체위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공정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024년 7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그러나 당시 홍 전 감독이 이임생 전 총괄 이사와 집 앞 카페에서 면접을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절차적 무시와 행정 누락이 있었다고 실토할 생각이 없는가. 사과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홍 전 감독은 "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한테 제안을 하러 왔을 때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앞에서 만난 게 국민들께서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 생각은 든다"며 "하지만 내가 집앞에서 만났다고 해서 어떠한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를 듣고 있다. 2026.07.30. photo@newsis.com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독 홍 전 감독에게만 특혜가 집중됐고, 그 사이 한국 축구가 후퇴했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고 묻자, 홍 전 감독은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하지만 국민들께 그렇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정 위원은 "연봉이 38억이 맞는지 공개할 수 있나"라고 묻는 말에는 "연봉에 대해 밝힐 수 없는 조항이 있어 직접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38억원은 아니다. 훨씬 적다. 법적 조항 때문에 밝힐 수 없는 부분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이임생 전 총괄 이사는 해외 취업 등을 이유로 이날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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