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중동 미군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모두 요격"

기사등록 2026/07/29 08:07:13

美중부사령부 발표…"전투태세 유지"

24일 공격 멈췄는데 이란이 공격 재개

트럼프·네타냐후 비공개 회담 후 공격

[에어포스원=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 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공격을 멈추고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현지 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 미군을 향해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 중동작전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45분 IRGC는 중동 내 미군 기지에 기습공격을 시도하며 이란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이 발사한 모든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요격됐다"면서 "미군은 여전히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높은 수준의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설명이 사실이라면, 양측이 상호 공격을 멈춘 상황에서 이란이 기습적으로 미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상황이다.

미군은 미국시간 기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이란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공격을 중단했다. 이란 역시 이후 보복 공격을 멈췄다.

미군은 이란이 정확히 어느 기지를 공격했는지, 또한 보복 대응에 나설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는데, 이는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대면회담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비공개 회담이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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