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뒷문 3분간 열린 사실도 포렌식으로 확인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가 범행 당시 차량에 싣고 있던 케이블 타이를 범행 약 5개월 전 미리 구입해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포렌식에서는 범행 당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조수석 뒷문이 약 3분간 열린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장윤기는 지난해 12월 생활용품점에서 케이블 타이를 구입한 뒤 자택에 보관하다가 지난 5월 범행 당시 자신이 몰던 SUV에 싣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블 타이는 장윤기가 여고생을 납치하려 할 당시 차량 안에 있던 결박 도구로,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확보하지 않아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됐던 물품이다.
검찰은 케이블 타이의 구매 시기와 보관 경위를 확인했다.
또 장윤기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시스템과 각종 센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범행 당시 SUV 조수석 뒷문이 약 3분간 열린 기록도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증거인멸 등 혐의로 경찰이 구속 송치한 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A경감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8월3일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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